
새로 이사 온 집, 터가 사주에 맞는 지 마음이 편안하다.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이 생겼는지, 조금은 마음이 후련하다.
지난 3년간 고단하게 달려왔는지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말똥한 것 같다.
일을 시작하기 전 사주, 타로, 점을 봤을 때 기억이 선명하다.
내 오행과 맞는 터가 어딘지 살펴보았을 때, 작은 개울이나 강, 또는 지반이 튼튼한 곳.
고심을 거둔 탓에 기존 바다 옆이 아닌 작은 강 옆에 주거지와 일터를 잡았는데 이제서야 조금은 이해하고 수긍하는 듯 하다.
심신이 평온해야 하는데 너무 눈앞의 실익만 바라보았던 것 같다. 지나치는 것들에서 도움을 받았기를 또는 평온하지 않더라도 용기있는 행동이었기를.
조금은 바보같은 생각이었을지 몰라도 지난 3년간 노력해왔던 일들이 이제서야 빛을 바라는지 걱정을 덜은 듯 지금은 명료하게 가야할 길과 기대야할 곳이 보인다.
지금보다도 더 단단하고 견고하게 그리고 지치지 않는 힘을 바래고 선망하고 있는 것 같다.
별 볼 일 없는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고 싶은 욕망이 든다.
정말, 너무, 간절하게 내가 목표로 가지고 있는 일이 올바렀기를 바래는 것 같다. 혹은 올바르지 않더라도 최소한 부끄럼없었기를 소망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과 생각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내가 가야하고 해야할 일이 무던히 지나가기를 바란다.
'방구석 오리 Lif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1) | 2023.10.04 |
---|---|
주문제작 종이택배봉투 크라프트 사이즈 7종 소량제작의 제품 사용 후기 (0) | 2023.10.03 |
단상자 소량제작 소량인쇄가능 업체추천 -(주)라로 / raro (0) | 2023.09.07 |
인쇄 시 목판이 필요없는 디지털인쇄 소량제작 택배상자 (0) | 2023.06.19 |
간건강 적신호 증상과 예방법 10가지 (0) | 2023.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