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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
잠시 편의점 야장에 앉았다, 음 레몬이 먹고싶다

충분히 어이가 없을 만큼의 하루였다
평범하기 그지 없었지만 약간의 이벤트가 섞여 조금 폭력적인 하루였다.

평소와 같지 않은 하루를 보냈음에도 평소같지 않았기에 요동쳤고 지금의 내가 있다.

하고 싶었던것 과 하려 하는 것의 차이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선은 존재하는 것 같다.

일을 시작한 지 근 3년만에 원했던 것 들을 이루었고 나아감에 있어서, 또는 진행하려 함에 의구심은 없다.

다만 자격이 부족한 탓 일까,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은 떨쳐낼 수 없다.

다른 말로 위로 또는 자격지심?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는 어려움에 봉착했고 힘듦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오늘 술 너무 많이 먹었나 죽겠다 횡성수설
아 집에 언제가지

믿어 의심치 않아, 틀릴 수 없어 그건 다른거야, 주문을 걸어가며 항상 되세겼던 말을 결코 져버리지 않을 거 라고 십년 뒤의 나에게 맹세한다.

”넌 최선을 다했어, 고작 이것으로 고심에, 아픔을 가진거야?“ 이겨내 이길 수 있어 만약 불가피하다면 최면을 걸어 넌 그런 사람이라고. 부딪혀. 그 언제보다 무엇보다 강하게 자신을 믿어.

내 현재의 모습은 근 미래의 한 조각이고 이를 의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표면화하려 노력한다면 결코 단단해질 수 밖에 없다.

도희가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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