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선택과 어려운 선택 당신은?
쉬운 선택과 어려운 선택 당신은?
안녕하세요 띵방입니다.
3월이 다가오는데도 서늘한 공기가 몸속 가득히 채워졌네요.
폭주기관차 같은 주중을 보내고 벗어나고파 몸부림을 쳐 집으로 도피해온 주말은 걱정거리로 가득합니다.
피곤에 쩌들어 잠을 자고 싶어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우면 이런저런 잡생각이 복잡하게 얽혀 지치게 됩니다.
그토록 바랬던 포근한 침대가 가시를 돋아 나를 일으켜 세우고 자꾸만 채찍질을 합니다.
"주말에는 괜찮아" 하는 순간의 도피가 걱정으로 변하는 순간, 아 이번 주말에도 마음 편히 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고 몇개월간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는지 요즘에는 조금씩 지쳐가는 듯합니다.
정신을 못차린건지
조금 쉬었다가 마음과 정신을 정비하고 싶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회사가 조금씩 성장하고 나아가는 듯해, 가속도가 붙어 이제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짧은 기간 생각보다 괜찮은 효과와 수익을 가져왔기에 내가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구나 라고 생각한 순간, 난 벌써 안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처음 목표로 했던 것들을 망각하고 "이 정도면 됐어"라고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썩어빠진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과 어이없이 벌어진 사고, 순간의 실수를 우여곡절 끝에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지만 결국은 쉬운 선택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선택의 연속
쉬운 선택, 순간의 감정, 도피, 결정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서 죄 없는 상대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는 쉬운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자꾸만 다짐을 합니다, 순간의 나를 이기지 못하면 그 어떤 상황에 놓여져도 나는 결국 패배한다고.
자꾸만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자꾸만 어려운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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